1. 열전의 컨셉
1990년부터 1993년까지 방영된 열전 달리는 일요일은 주로 20대의 젊은 대학생, 동아리, 직업인들이 각종 장애물 및 관문을 통과해 가면서 젊음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특히,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아케이드 서바이벌 게임 형식을 가미한 도전 프로그램으로서 인기를 많이 얻었는데, 해당 연령이 아닌 어린이들까지도 꽤 인기가 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의 순수한 도전정신과 진행을 맡으셨던 아나운서 MC의 재치있는 진행, 덤으로 괴물들의 코믹한 조연역할까지 겯들어지면서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얼마나 인기가 있었으면 제가 그때 당시 초등학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이 없어질까봐 초등학교 친구들끼리 방송국에다 편지를 보내 '제가 대학생될때까지 계속 프로그램 없애지 말아주세요' 라는 부탁을 한적이 기억이 납니다. ^^ 물론, 그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지만요..-0-
특히 마지막 151회가 끝났을때도 출연 대기자만 10년분이 밀려있었다는 전설을 남기기도 했답니다.
2. 열전의 발판
이 프로그램은 또한, MC를 맡으신 아나운서들이 거물급 프리 아나운서로 성장하는데도 발판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열전 돌격대장' 메뉴에서도 자세히 다루겠지만 MC를 맡으신 최선규, 손범수, 김병찬 아나운서 모두가 지금은 프리랜서로 독립을 하셨고, 지금은 손꼽히는 아나운서 겸 MC 로 활동하고 계시죠.
3. 열전의 방송시기, 세트장
방영기간은 1990년 5월부터 1993년 4월 25일 방송분까지 총 151회 동안 일요일 아침 10시 방송을 했습니다.
말이 151회지, 일요일 아침 그것도 10시시간에 151회 동안 지속적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엄청난 것이죠.
열전 달리는 일요일이 진행된 세트장은 두 곳이었습니다.
지금의 에버랜드와 (구, 용인 자연농원) 무주 리조트 두곳의 세트장을 이용했습니다.
주로 용인에서는 봄, 여름, 가을 동안, 그리고 무주에서는 여름, 겨울에 세트를 이용했었습니다.
특히 저 개인적으로 기억이 남는것은 90년대 초반 당시 무주리조트 스키장이 개장할때 우연치 않게 스키장 옆에 열전 세트장을 보게 된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무렵이었는데 열전 광 팬이었던 제가 세트장을 직접 보고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엄청나게 기뻤었죠. 물론 세트장의 몇몇 시설만 해볼 수 있었고 돈을 내야 했었지만(--;)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p.s : 아무리 초등학교 6학년때지만, 성벽횡단..진짜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줄 1개도 건너지도 못했던..;;)
4. 열전 홈페이지의 지향점
물론, 이제 나이가 이제 20대 후반으로 달려가는 저는 열전 달리는 일요일에 참가도 못해봤습니다 (당연한^^)
그러나 막연한 동경과 추억으로 남기기에는 너무나 그 프로그램을 좋아했었던 기억을 잃어버리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열전 달리는 일요일에 직접 참가하셨거나 혹은 재미있게 기억하고 계신 모든 분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자 최초에는 홈페이지를 만들게 되었고 지금은 블로그로 소통공간을 옮겼습니다.

두번째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시절 화면.
열전을 기억하시는 많은 분들이 그때 당시의 추억과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 그게 바로 제 블로그의 지향하는 목표입니다.